[2004/11/11] 제55호

안녕하세요. 미디액트 뉴스레터 55호입니다.

오는 11월 18일 목요일 2시부터 미디액트 대강의실에서 “2004 미디액트, 미디어운동 국제 세미나 2nd”가 개최됩니다. 미디액트는 지난 5월 개관 2주년을 맞이하여 미국의 미디어 운동 활동가 및 연구자들을 초청하여 한국의 여러 미디어 활동가들과 함께 국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는데요, 당시에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한 베네수엘라 미디어 활동가 마르셀로 안드라데(Marcelo Andrade)를 초청하여 베네주엘라 차베스 정부 하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민중의 커뮤니케이션 권리 쟁취를 위한 미디어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듣고자 합니다.

또한 마르셀로 안드라데(Marcelo Andrade)는 16일부터 열리는 제8회 서울국제노동영화제 개막작인 <볼리바리안 혁명 : 베네주엘라 민중의 삶과 투쟁>을 연출하기도 했는데요. 안드라데 감독은 이날 개막식에 참가하여 자신의 작품에 대해 얘기를 나눌 예정이구요, 21일 6시부터는 서울국제노동영화제에서 주최하는 토론회에도 참석하여 “변혁운동에 있어서 영상 활동가의 역할과 임무”라는 주제로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MediACT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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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액트 소식


미디액트, 미디어운동 국제 세미나 2nd
     : 베네수엘라의 볼리바르 혁명과 미디어 전쟁,
       그리고 공동체 미디어운동


12월 상반기 정회원 특강 일정 안내
     : 촬영/조명장비 특강 (정회원대상, 무료강좌
)


미디어교육


10월 영상미디어센터 교육 프로그램 현황 

12
월 수강신청 안내

미디어 교육실에서 추천합니다.
    : 공개설명회<독립영화제작5기>

    :
재장전! 미디어운동의 최전선에서...
      - 미디어운동 전략에서 실천까지
-

주거니 받거니
   :
파이널 컷 프로 배우기

미디어 교육 소식과 일지 14 > 지체장애미디어교육
   : 미디어,장애·비장애를 넘나드는 친근한 소통

 

이 장비 이렇게 사용한다.


미디액트 편집실에서 Premier 6.0 사용하기 1


상영회 / 포럼


제6회 정회원 정기 상영회 및 12월 상영회 일정


미디액트 인터뷰


주제가 있는 제작 지원작 -'시작하는...' 최은정

 


8회 CJ-CGV Independent Promotion(CJIP)
     작품공모

제8회 서울 국제 노동 영화제 개막
    

2004 레스페스트 영화제 개막

 


미디액트 소식

 

미디액트,미디어운동 국제 세미나 2nd


베네수엘라의 볼리바르 혁명과 미디어 전쟁, 그리고 공동체 미디어운동

Bolivarian Revolution, Media war, and Community media activism in Venezuela

 

 

 

 미디액트 정책연구실

 

  •  세미나의 목적과 의의

지구 반대편에 있는 베네수엘라는 지난 수년 간, 빈민 대중의 이익을 대변하고 총체적인 사회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차베스 정권과 이에 맞서는 자본가 계급과 관료적 노조, 경찰 및 주류 언론들의 각종 반혁명 시도들이 뒤섞인 정치적 격동기를 겪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사회변화와 미디어 운동의 상황을 알아보고, 미디어운동 관점에서 한국의 미디어운동을 재평가하고 베네수엘라의 혁명적 미디어운동을 한국적 맥락에서 재해석함으로써 민주적 사회변화를 위한 미디어운동의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보고자, 베네수엘라의 미디어 활동가를 초청하여 국제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베네수엘라의 혁명적 사회변화 과정에서 미디어와 관련된 상황들은 가히 ‘전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역동적입니다. 기존의 주류 상업 미디어가 지배계급을 대변하며 여론을 조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지지가 지속되고 있으며, 대안 미디어와 공동체 미디어는 사회변혁 운동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혁명 정부는 공동체 미디어에 대한 법적 재정적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베네수엘라의 미디어 상황은 사회변혁의 과정에서 미디어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을 가능하게 해주는, 너무나도 흥미롭고 유의미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미디액트 국제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은 베네수엘라 미디어 활동가 마르셀로 안드라데(Marcelo Andrade)는 제8회 서울국제노동영화제 개막작인 <볼리바리안 혁명 : 베네주엘라 민중의 삶과 투쟁>을 연출하였으며, 민중 공동체 미디어 네트워크를 통한 아래로부터의 미디어 혁명의 현장으로 우리를 인도할 것입니다. 정치적 격변의 맥락 속에서 미디어운동의 전략과 전망을 어떻게 설정할 수 있는지, 또한 미디어운동이 실천적으로 사회변화의 역동적 과정에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는가에 대하여 토론할 예정입니다.

 

  •  행사 개요

 

  • 베네수엘라 초청 활동가 : 마르셀로 안드라데 (Marcelo Andrade)

- 1982년 5월 베네주엘라의 카라카스에서 태어난 마르셀로 안드라데는 미국 보스톤의 에머슨 대학, 체코 프라하의 FAMU 영화학교 등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국제 미디어 활동가의 네트워크인 '깔리 이 미디어'의 일원이기도 하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볼리바리안 혁명 : 베네주엘라 민중의 삶과 투쟁>(2004), <아마조니아 리브르>(2003),  <피라미다드>(2002) 등이 있으며,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프로젝트인 <마니트@미그란떼 프로젝트>의 총괄 기획운영자로도 활동한 바 있다.
(참조 : http://www.calleymedia.org)

 

  • 프로그램

     - 사 회 : 김명준 (미디액트 소장)

     - 세미나 참가자 전체 소개 / 14:00 - 14:30 (30분)

     - 발 제 : 마르셀로 안드라데 (Marcelo Andrade) / 14:30 - 15:30 (1시간)

        - 발 표 : “볼리바르 혁명, 미디어 전쟁, 그리고 <파차메리카 해방의 어떤 전선(UT-FPL)>”

        - 관련 영상 자료 상영

     - 중간 휴식 15:30 - 15:50 (20분)

     - 종합 토론 / 15:50 - 17:30 (1시간 40분)

 

  • 참고

: 진보적미디어운동연구저널 <ACT!> 베네수엘라 미디어운동 연재

1) ‘혁명적 사회변화와 미디어운동’의 해명을 위한 몇 가지 질문 - 베네수엘라의 미디어운동 연재를 시작하며 (진보적미디어운동연구저널 <ACT!> 13호 / 2004년 8월 / 조동원)

2) 베네수엘라의 계급투쟁과 미디어 운동의 조건
     (진보적미디어운동연구저널 <ACT!> 14호 / 2004년 9월 / 김지현)

3) 베네주엘라에서의 미디어 전쟁과 공동체 미디어
      (진보적미디어운동연구저널 <ACT!> 15호 / 2004년 10월 / 지후)

 

 


 

 

12월 상반기 특강 일정 안내

 

 

  •  촬영/조명장비 특강 (정회원대상, 무료강좌)

    - 일 정    : 2004. 12. 9 (목) 오후 6시 30분 ~ 10시 30분   

    - 강의시간    : 1일 4시간

    - 장소 / 인원   : 대강의실 / 40명

    - 강 사    : 선환영 (미디액트 창작지원실)

    - 수강료   : 무료

    ☞ 일반/온라인 회원은 자동 삭제됩니다.

* 강좌개요

: 센터에서 대여하는 카메라, 촬영보조장비, 각종 라이트, 그립장비등 촬영/조명 관련 장비들 전체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와 각 장비들의 쓰임새를 살펴봅니다.

  모든 장비를 개괄하는 관계로 특정장비만을 알고자 하시는 분들에겐 자칫 지루한 강의가 될 수 있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특정장비만을 알고자 하시는 분들은 창작지원실로 연락하신 후 약속을 잡으시고, 센터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02-2020-2271,2273)

 

 촬영/ 조명장비 특강 신청하기 >>>

 


 

 


▶ 미디어 교육

 

2004년 10월 영상미디어센터 교육 프로그램 현황

(2004년 11월 8일 현재)

 

  

 

1. 10월 교육 프로그램 수강 현황

 

영역

과목 수

강좌명

정원

수강인원

수강률

총합계

11

 

 

155

111

72%

 

영역

과목 수

강좌명

정원

수강인원

수강률

 사전제작

1

영화를 꿈꾸는 시나리오

5

15

15

100%

영역

과목 수

강좌명

정원

수강인원

수강률

제작

3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 배우기

28

15

12

80%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 활용

13

15

7

47%

 

 

빛으로 말하기

8

12

50%

영역

과목 수

강좌명

정원

수강인원

수강률

후반제작

5

어도비 프리미어 배우기

39

20

16

80%

사전제작

 

에프터 이펙트 배우기

29

20

16

80%

 

에프터 이펙트 활용

10

10

5

50%

 

파이널 컷 프로 배우기

9

10 

8

80%

 

DVD전문가 과정

1

6

100%

영역

과목 수

강좌명

정원

수강인원

수강률

사운드

1

HD특강

1

20 

11

55%

영역

과목 수

강좌명

정원

수강인원

수강률

제작과정

1

라디오로 세상을 바꾸자

5

12 

9

75%

 

2. 10월 강의 출석률, 평가서 회수율, 강좌 추천율

 

영역

과목 수

강좌명

평균출석률

회수율

강좌추천율

총합계

11

 

 

90%

67%

94%

 

영역

과목 수

강좌명

평균출석률

회수율

강좌추천율

사전제작

1

영화를 꿈꾸는 시나리오

5

현재 진행중

영역

과목 수

강좌명

평균출석률

회수율

강좌추천율

제작

3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 배우기

28

88%

75%

89%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 활용

13

79%

71%

100%

 

 

빛으로 말하기

8

92%

50%

100%

영역

과목 수

강좌명

평균출석률

회수율

강좌추천율

후반제작

5

어도비 프리미어 배우기

39

97%

88%

71%

 

 

에프터 이펙트 배우기

29

92%

75%

100%

 

에프터 이펙트 활용

10

현재 진행중

 

파이널 컷 프로 배우기

9

91%

63%

100%

 

DVD전문가 과정

1

현재 진행중

영역

과목 수

강좌명

평균출석률

회수율

강좌추천율

사운드

1

HD특강

1

91%

45%

100%

영역

과목 수

강좌명

평균출석률

회수율

강좌추천율

제작과정

1

라디오로 세상을 바꾸자

5

현재 진행중

 

3. 10월 강좌별 평가항목별 지수

 

강좌명

교육목표

교육내용

교수
방법과 과정

교육환경과 운영

만족도

종합평가

 

 

87%

86%

91%

86%

85%

87%

 

영화를 꿈꾸는 시나리오

5

현재 진행중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 배우기

28

83%

85%

88%

85%

86.3%

85%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 활용

13

87%

88%

90%

86%

88%

88%

빛으로 말하기

8

90%

88%

94%

89%

88.9%

90%

어도비 프리미어 배우기

39

85%

84%

92%

83%

84%

86%

에프터 이펙트 배우기

29

90%

86%

92%

87%

78.9%

87%

에프터 이펙트 활용

10

현재 진행중

파이널 컷 프로 배우기

9

88%

86%

93%

85%

85%

87%

DVD전문가 과정

1

현재 진행중

HD특강

1

76%

72%

81%

83%

79%

78%

라디오로 세상을 바꾸자

5

현재 진행중


 


 

2004년 12월 수강신청 안내

 
11월 강좌의 수강신청은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MediACT 홈페이지 에서 직접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강좌명을 클릭하면 상세 강의계획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홈페이지 Q&A  게시판 을 통해 질문하시거나,
   미디어 교육실 (TEL. 02-2020-2263)로 문의하세요.


12월 교육 프로그램 리스트
 

강좌명

기간

인원

시간

요일

수준

 수강료(원) 

강사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 배우기

12/4-12/5

15

14시-18시
4시간*2회

토-일

초급

50,000

이강길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 활용

12/18-12/19

15

11시-18시
6시간*2회

토-일

중급

70,000

이강길

어도비 프리미어 배우기

12/14-12/17

20

11시-14시
3시간*4회

화-금

초급

60,000

이마리오

에프터 이펙트 배우기

12/14-12/17

10

19시-22시
3시간*4회

화-금

중급

100,000

이재희

에프터 이펙트 활용

12/21-12/24

10

19시-22시
3시간*4회

화-금

고급

100,000

이재희

Avid Xpress Pro 배우기

12/4-12/5

10

14시-20시
6시간*2회

토-일

초급

100,000

태준식

파이널 컷 프로 배우기

12/6-12/9

10

19시-22시
3시간*4회

월-목

초급

100,000

이혁래

Encor(앙코르) DVD를 이용한 DVD Authoring

12/18-12/19

10

14시-20시
6시간*2회

토-일

초급

100,000

홍수동

촬영 워크샵

12/13-12/16

12

11시-18시
6시간*4회

월-목

중급

150,000

박홍열

디지털을 필름으로 - 필름룩 만들기!

12월 12일

10

11시-17시
6시간*1회

중급

50,000

김병수

재장전! 미디어운동의 최전선에서...- 미디어운동 전략에서 실천까지

12/22-2/2

15

19시-22시
3시간*4회

매주 수

초급

100,000

김명준 외

사운드 워크샵

12/15-12/30

12

14시-17시
3시간*8회

매주 수,목

중급

150,000

김은산

사운드디자인의분석과실제

12/23-24,
27-28

20

19시-22시
3시간*4회

목금,
월화

초급

40,000

고영재


공개설명회
 

독립영화제작

12월 04일

 

15시

토요일

중급

무료

박찬옥

 


11월 교육 프로그램 리스트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 배우기

11/13-11/14

15

14시-18시
4시간*2회

토-일

초급

50,000

이강길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배우기

11/30-12/3

20

19시-22시
3시간*4회

화-금

초급

60,000

이혁래

어도비 프리미어 활용

11/20, 11/27

10

14시-20시
6시간*2회

중급

100,000

박선욱

에프터 이펙트 배우기

11/16-11/19

20

19시-22시
3시간*4회

화-금

중급

60,000

이재희

Avid Xpress Pro 활용 - 필름 편집

11/16-11/19

10

11시-14시
3시간*4회

화-금

초급

100,000

고영재

파이널 컷 프로 배우기

11/16-11/19

10

19시-22시
3시간*4회

화-금

초급

100,000

이혁래

에프터 이펙트 플러그인 특강

11월 28일

20

14시-20시
6시간*1회

중급

30,000

이재희

나도 타이틀, 인트로 디자이너

11월 27일

20

14시-20시
6시간*1회

초급

30,000

김병수

Encore(앙코르) DVD를 이용한 DVD Authoring 

11/13-11/14

10

14시-22시
6시간*2회

토-일

초급

100,000

홍수동

실험영화읽기 part4

11/25-12/3

20

19시-22시
3시간*4회

목-금

초급

40,000

박동현

디지털 영화 제작 프로세싱 특강

11/23-11/24

20

19시-22시
3시간*2회

화-수

초급

30,000

김일권

 



미디어 교육실에서 추천합니다

 

공개설명회 <독립영화제작5기>

제대로 설명듣고, 제대로 물어보자!

 

 

 

<필자주>

 

 미디액트에서는 지난 뉴스레터에서 예고했듯이, 독립영화제작 5기의 공개설명회 일정을 확정 지었습니다. 긴 일정동안, 여러 사람들과 함께 진행되는 강좌이다 보니, 세세한 하나하나가 모두 궁금하고, 정리해야 수강여부를 판단하기 쉬우실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간 독립영화제작 강좌를 기다리신 여러분들 꼭 기억하세요! 공개 설명회가 있다는 것을!

 

  • 독립영화제작 5기 공개 설명회 (12/4, 토요일,  3시 시작)

     
    * 12/16-4/2 (매주 화, 금)동안 진행하는 [독립영화제작] 강좌의 공개 설명회를 가집니다. 오랜 기간 밀도 깊게 진행되는 강좌이다보니, 운영방법이나, 중요성,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유의사항 등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강사님과 조교, 그리고 미디액트 스텝이 함께 참여하여, 여러분들이 이 강좌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점들을 속시원히 알려드립니다. 상세 계획서 외에, 강좌별로 간단한 강의 안내문도 나눠드릴 예정이니, 이 강좌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강좌 안내

     
      
    - 강좌 일정    : 12/4 토요일 오후 3시 - 공개 설명회

                    12/7 화요일 11시 시작  - 개별 면담

                    12/16 목요일 17시 – 오리엔테이션

                    4/2 수료작품 시사회 (내부 평가)

                    4/16 수료작품 공개 시사회
       

    - 강의 시간    : 14시 – 17시 (화, 금)

     

    - 수강료    : 54만원

     

    - 인 원    : 12명

     

    - 강 사    : 책임강사 – 박찬옥 (‘질투는 나의 힘’ 감독)

                     기술강사 – 미디액트 책임조교

                     

 
 
강좌는 4개월간 진행이 되는데, 그 중 3개월은 강의를 위한 시간이고, 나머지 1개월은 수료작품 제작을 위한 시간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수강생들은 각 주제가 있는 5컷, 10컷의 연습 작품을 만들며, 기본적인 영화언어를 습득하게 됩니다. 아울러 12명 전원이 개성적인 자신의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5컷은 대사와 효과 없이 컷만으로 구성하여 제작을 하고, 10컷은 조별로 동일 시나리오를 가지고, 대사 없이 영상으로 표현하는 각자의 방법을 비교 분석해 봅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어느새 수강생들은 마지막 수료작품(제작 규정은 추후 공지)을 만드는데 어느 정도의 자신감과 함께 제작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또한, 마지막 수료작품 제작 시에는 개인당 25만원의 미디액트머니(일종의 장비운용쿠폰)이 지급되며, 편집실의 경우 미디액트머니와는 별도로 정해진 일정 안에 일주일 동안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강좌에 대한 궁금한 점이 더더욱 많이 생기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12월 4일 3시에 시작하는 공개설명회에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글로 표현하기 힘든 더욱 많은 정보를 공개 설명회에서 제공해드리겠습니다.

강좌를 수강하고 싶으신 분들은 공개설명회에 꼭 참석하여야함을 유의 바랍니다.

 

 

 


 

재장전! 미디어운동의 최전선에서...
- 미디어운동 전략에서 실천까지-

 

 

 

미디액트 정책연구실

 

 

전세계의 진보적 미디어 연구자와 활동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한국의 공공적 미디어 운동의 이론과 실천의 사례들의 총집합!

 

미디액트에서 미디어운동의 이론/정책/실천 전반을 아우르는 본격 미디어운동 이론 강좌를 시작합니다. 이번 강좌는 최근 미디어운동의 각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미디액트 활동가들이 총출동하여 그 동안의 연구와 실천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가장 새롭고 치열한 고민을 나눌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그 동안 어렵고 추상적으로 다가왔던 미디어운동의 여러 개념들 (커뮤니케이션 권리, 대안 미디어, 퍼블릭 액세스, 비판적 미디어 리터러시, 공동체 라디오 등)을 쉽게 이해하고, 각자의 영역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미디어운동의 실천 기획에 대하여 토론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해외의 미디어운동의 역사와 동향을 살펴보고 국제적인 미디어운동의 연대를 모색해 보는 특강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공동체 미디어 활동가이자 미디어연구 교수인 도로시 키드(Dorothy Kidd)와 일본의 미디어 리터러시 활동가이자 시민사회 미디어 연구자인 가비 하들(Gabi Hadl)이 한국의 미디어운동 (예비) 활동가와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강의는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하여 진행되며, 각 주제에 대한 문제 제기를 중심으로 한 토론을 결합하는 강좌가 될 것입니다. 미디액트 정책실이 일상적인 강좌 운영과정을 함께 하면서 교육 참여자 여러분의 강좌 이후의 활동에 대해서도 함께 계획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미디어운동에 대한 사전 지식이 필요 없으며, 미디어운동에 대한 관심과 미디어 활동에 대한 욕구가 있으면 누구나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미디어운동의 최전선에서,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강좌 안내

     

    - 강좌 일정   : 2004년 12월 22일 ~ 2005년 2월 2일 / 19~22시 / 10만원
     

    - 강의 내용  :


        미디어운동의 프레임 : 개념, 전략, 실천

     미디어운동의 지형도 그리기

     미디어운동의 현안과 쟁점들 : 커뮤니케이션 권리 / 비판적 미디어교육 / 퍼블릭액세스 /
                                                    미디어센터 / 공동체라디오


      - 
    발표 및 종합 토론 :

     

       * 특강 1 (가비 하들 Gabi Hadl) : “시민사회 미디어” 개념에 대한 비판적 검토 / 아시아 미디어 운동 네트워크의 가능성과 실행 계획


       * 특강 2 (도로시 키드 Dorothy Kidd ) : 1960년대 이후, 국제 미디어운동의 역사와 동향 / 2000      년 이후, 미국 미디어 액티비즘의 발전과 쟁점들 / 미디어 - 커뮤니케이션 운동의 국제적 연대 모색

 

수강신청하기 >>>

 


 

 주거니 받거니

 파이널 컷 프로 배우기

 

 

 

 

김 수 경 ( 미디액트 창작지원실 )

 

 

1. 파이널 컷 프로 배우 / 강사 : 이혁래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된 파이널 컷 프로 기초 강좌입니다. 본 강좌는 매킨토시 기반의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파이널 컷 프로 편집 시스템을 이해하고 파이널 컷 프로 프로그램에서의 캡쳐, 컷 편집, 색보정, 다양한 포맷으로의 출력 기술의 습득을 목표로 진행되었습니다. 8분의 수강생 중 5분께서 값진 의견을 전해주셨습니다.

 

교육목표

교육내용

교수방법과 과정

교육환경과 운영

교육 후

만족도

강좌
추천율

종합평가

88%

86%

93%

85%

85%

100%

87%

 

  •  강의평가서에 적힌 여러분들의 의견!!
     

 mac과 파이널 컷 프로에 대한 기본적 이해도가 향상했습니다.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매킨토시 컴퓨터는 가격도 너무 비싸고 IBM만큼 흔하지 않아서 구하기도 배우기도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윈도우 시스템을 귀신처럼 잘 다루는 분들도 다운된 매킨토시 앞에서는 속수무책인 경우가 종종 있죠^^  저희가 어찌 그런 마음을 모를 수 가 있겠습니까...그래도 이젠 많은 부분 이해도가 향상되었다고 하니 정말 다행입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는 우리가 됩시다!!

 수강료가 조금 더 비싸지더라도 수업 일수를 늘려서 보다 상세하고 다양한 활용을 익힐 수 있는 수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시중에 교재가 없는 과목인 만큼 더 자세한 내용과 팁이 담긴 교재가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일간의 수업이 좀 짧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일단 올해까지는 현재와 같은 방향으로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센터에서 진행되는 후반작업 강좌는 대부분 3시간씩 4회 강좌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것이 저희가 생각하기에 기본적인 사용법을 숙지하기에 가장 적당한 기간이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충분한 실습이나 완벽한 작품 제작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일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하였을 때, 결국 툴의 능숙한 사용 여부는 스스로에게 달린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꾸준히 연습하고 또 작품 활동하시기 바랍니다!! 결국 모든 것은 부딪히면서 깨달아 나가는 것 같습니다. 저희도 편집 워크샵 수준의 강좌를 기획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참!! 저희 교재는 센터내의 강좌를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므로 혼자 공부하시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도 있습니다. 더 자세한 교재는 시중에 나와 있는 것이 있답니다. 한 번 찾아보시면 쉽게 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명정도의 조교가 있어야 실습이 원활할 것 같습니다.

전에도 같은 질문에 답변을 드린 기억이 있습니다. 우선 조교가 없어서 수업이 불편하셨다니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올립니다. 본 강좌를 준비 중인 조교분이 계십니다만 이번 달에는 개인의 학업문제로 참여가 어려워졌습니다. 11월과 12월 강좌에는 준비 중인 조교분께서 수업을 도와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더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회원 여러분 모두가 훌륭한 조교의 자질을 충분히 가지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본인의 학습에도 도움이 되면서 더 초보자이신 다른 분들도 도울 수 있고, 또 작지만 일정한 수고료도 있습니다. 저희는 누구보다도 강좌를 직접 수강하셨던 수강생 여러분의 활발한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멋진, 값진 강의 잘 들었습니다.

수업 잘 들었습니다. 자꾸자꾸 물어봐도 되죠? 좋은 내용 좋은 선생님 감사합니다. 무궁한 발전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당연히 자꾸자꾸 물어보셔도 되죠~~누구보다 본 강좌를 진행하신 이혁래 선생님은 수강생 분들께 친절하고 열의가 있기로 유명하신 분입니다. ^^ 물론 다른 강사님들 모두 여러분들의 질문에 늘 성실과 열정으로 답하시구요. 커뮤니티를 통해서 많은 질문 올려주세요! 여러분의 질문 하나와 작은 답변 하나가 많은 회원 분들에게 힘이 됩니다. 저희 역시 여러분들의 무궁한 발전 있으시길 함께 기원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 주신 의견은 여러분과 같이 뜨거운 가슴으로 센터를 찾으시는 또 다른 여러분들을 위해 가슴에 세기겠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분들의 다양하고 날카로운 의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 나은 강좌를 위한 달고 쓴 소리들을 마음껏 날려주세요!! 겸허한 마음과 열린 정신으로 감사히 받아 보겠습니다. 자, 그럼~~ 미디액트의 자유게시판으로 쑝쑝 날아가 볼까요?

 

자유게시판 바로가기 >>>

 


 

  

미디어 교육 소식과 일지 12> 지체장애미디어교육

미디어, 장애·비장애를 넘나드는 친근한 소통
2004 장애인 미디어교육 후기

 

 

<편집자주>

지난 9월 9일부터 3차 장애인미디어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은 1,2차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하는 중급과정입니다. 총 8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교육에서 제작된 교육수료작품 가운데 3편을 선택해서 기획에서부터 편집까지 재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에서 제작되고 있는 영상은 ‘재가 장애인의 외출, ‘장애인의 성결정권, ‘장애인 고용장려금 축소’에 대한 것입니다. 교육에서 제작된 영상물은 앞으로 방송 액세스, 상영회, 온라인 상영, 테잎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배급될 예정입니다.

 

홍 승 아 ( 장애인미디어교육 참여자 )
 

나는 지난 여름 방학부터 ‘장애인 미디어교육 ’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나에게 두 가지 의미로 다가왔다. 하나는 그 동안 잠자고 있던 영상에 대한 열정을 깨워 준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장애인에 대한 의식을 일깨워 준 것이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의미는 서로 결합하여 나는 4개월 전 보다 조금 더 풍요로워 질 수 있었다.  

2년 전 <인디다큐페스티발>에서 처음 접한 비주류 영상들을 보며 나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내가 속한 세상에서 나 모르게 일어나고 있었던 많은 일들이 담겨있는 영상들은, 마치 영화『투르먼 쇼』의 주인공 투르먼처럼 내가 접해온 매체들이 모두 거짓일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하였다. 그리고 신문방송학과에서 배우는 정보전달식의 영상작업에 허전함을 느끼게 되었고 그 허전함을 채우기 위해서 철없던 나는 철학과로 편입을 했다. 그리고 1년 반 동안 신문방송학과에서 했던 영상작업을 잠시 잊고 세상에 대해 관심을 갖고자 하였다. 여전히도 나는 철이 없고 세상은 모순으로 가득 차 있으며 그것을 풀어내고 담아 낼 방법과 의지조차 찾지 못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직접 만들어 본 대안미디어는 허전한 나의 마음을 꽉 차게 해 주었다. 그리고 여전히도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나에게 그것으로부터 독립된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하게 해 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


 

나에게 있어 장애인이란 존재는 그저 안타까움과 무관심의 대상이었다. 초등학교 때 특수반에 다니던 정신지체 장애인 친구와 결코 친구가 되고 싶지 않았던 경험이라든가 조금 커서는 영상을 통해 접하게 되는 장애인들의 투쟁 소식과 결과에 대한 안타까움, 그리고 20년을 살아온 우리 동네 지하철에 리프트가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던 무관심이 내가 가진 ‘장애인’이란 단어의 전부였다. 그런데 이제 나는 ‘장애인’이라고 하면 내 주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떠오르고 극장이나 음식점, 옷가게 앞에 놓여진 많은 턱들이 떠오르며, 우리 동네 지하철을 탈 때면 한번씩 보게 되는 엘리베이터가 떠오른다. 4개월 동안 열띤 토론과 경험을 통해 나는 장애인과 내가 어떤 점이 다르고 어떤 점이 같은지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전동휠체어가 자전거처럼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내가 좋아하는 음식점에 다같이 갈 수 없다는 것도 알았고, 내가 하는 고민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지금 내 앞에는 많은 과제들이 놓여 있다. 나는 과연 비장애인으로서 장애인을 대할 때 나의 의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 것인지, 장애인들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등등의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고 이해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전제로 한 열린 의사소통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구분을 없애 줄 것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그러한 믿음을 전제로 만들어진 우리의 영상이 더 많은 이들에게 친근하게 말을 건넬 수 있는 도구가 되길 바란다.

 

 


 


이 장비 이렇게 사용한다

미디액트 편집실에서 Premier 6.0 사용하기 1

 

 

김 병 수 ( 미디액트 창작지원실 )

 

<편집자주>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저희 미디액트의 편집실 사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편집실에는 아비드와 프리미어, 프리미어 프로 등을 이용하여 편집작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처음 미디액트를 이용하여 편집작업을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편집실의 프리미어 사용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당 일 편집실을 이용하시는 분은 대여 시간에 맞추어 기자재실로 오시면 됩니다.

 2. 기자재실 담당자에게 본인이 신청한 편집장비의 사용시간과 장비의 번호를 알려주시고 이용료를
      계산합니다.

3. 데이터를 보관 할 수 있는 외장 하드디스크를  받으신 다음 편집실로 가셔서 지정된 장비를 확인합니       다. 지정된 컴퓨터에 앉으신 다음 컴퓨터의 전원을 ON 하신 후 PC의 부팅작업이 종료될 때까지 대기       하십시오.

외장하드디스크에 전원선과 1394케이블을 연결을 하십시오. 연결선은 아래 그림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연결선을 확인 하셨다면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시고 하드의 전원을 켜신 후 1394케이블을 연결 하시면 PC가 외장하드를 인식 합니다.

 

  • 프리미어 환경설정

상단 메뉴의 EDIT를 클릭하면 가장 밑에 Preference라는 메뉴가 보입니다. Preference를 클릭하면 뜨는 메뉴중에 가장 밑에 Scratch Disks and Device Control이라는 메뉴가 보입니다. 이 메뉴를 클릭하면 캡쳐된 파일, 비디오 및 오디오의 프리뷰파일의 저장 공간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 메뉴를 지정하면 컴퓨터가 편집에 필요한 파일들과 프리뷰 파일들을 찾는데 무리를 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 메뉴를 지정하지 않으면 프리뷰렌더링을 하실 수 가 없습니다.

captured movie, video preview, audio preview폴더를 전부 외장하드(D:/ )의 동일한 폴더로 설정해 주셔야 합니다. 이 메뉴는 아주 중요합니다. 본인이 집에서  컴퓨터로 작업을 하시더라도 이 메뉴는 꼭 설정 하셔야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캡쳐받는 방법, 출력하는 방법, 그리고 각종 세팅 확인 하는 방법, 그리고 오류발생시 처리 방법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영회 / 포럼

제6회 정회원 정기 상영회 및 12월 상영회 일정 안내

 

 

  • 상영회 안내
     
    -
    상영일정    : 2004년 11월 16일 (화) 오후 7:00 ~ 9:30

    - 상영장소    :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대강의실 (70명 수용)

    - 관람료       : 무료       

 

  • 상영시간표
     
    11월 16일 (화)
  •  7:00 ~ 7:40    :『수요일엔, 나도 작가가 된다』

                      『‘괴물’ 국가보안법 소설법정에 세우다』

                      『붓과 화폭으로 친일을 찬양하라(?)』

                       (이상 3작품 김상민 연출)  ...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7:40 ~ 9:30    :『진실의 문』(김희철 연출)  ... 상영 및 감독과의 대화

 

  • 상영작 소개

 

1-1.『수요일엔, 나도 작가가 된다』/ 김상민 연출 / 2004년작 / 3분 20초 / 뉴스 보도물 / DV

☞ 본 작품을 포함한 김상민 연출의 3개 영상물은 RTV의 <뉴스네트워크 NGO가 간다>와 경인방송의 <게릴라리포트>를 통해 방영된 뉴스 보도물 형식의 액세스 작품이다.

* 감독의 작품소개
“‘내가 살아온 얘길 쓰면 소설 열 권은 된다구~’ 흔히들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이야기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구로노동자문학회>가 연 문학강좌에 모인 사람들이 그들입니다. 매주 수요일 구로구 가리봉동에 모여 <사람의 삶>을 글로 표현하며 예비 소설가의 길을 걷고 있는 이들을 만나봤습니다.”
 

1-2.『‘괴물’ 국가보안법 소설법정에 세우다』/ 김상민 연출 / 2004년작 / 3분 / 뉴스 보도물 / DV

 

* 감독의 작품소개

“국가보안법 개폐논의에 맞물려 문화예술인들의 국보법 철폐 목소리가 드높습니다. 국가보안법을 정면으로 다룬 소설 ‘내 생의 적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사람들의 국보법에 대한 의견과 지난 10월 9일 문인들의 국보법 폐지시위를 스틸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1-3.『붓과 화폭으로 친일을 찬양하라(?)』/ 김상민 연출 / 2004년작 / 2분 45초 / 뉴스 보도물 / DV

* 감독의 작품소개

“세상에 제 목소리를 내는 사람은 그 목소리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 목소리는 때로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거짓된 길로 사람들의 등을 떠미는 부끄러운 선동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지난 5일, 서대문형무소에서는 부끄럽지만 드러내지 않을 수 없는 <친일미술전>이 열렸는데요, 미술전이 열린 장소가 참 의미심장합니다.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2.『진실의 문』/ 김희철 연출 / 2004년작 / 105분 / 다큐멘타리 / DV

작품관련 홈페이지 바로가기

 

 *  작품개요

6년 전인 1998년 2월 판문점에서 발생한 김훈 중위 의문사 사건을 다룬 다큐멘타리다. 한 장교의 죽음을 명확한 근거도 없이 자살로 만드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국가 권력의 인권 유린과 이에 동조하는 비양심적 지식인들의 집단주의, 그리고 사건의 본질보다는 선정적 보도에 치중하는 주류 언론들, 모순된 판결로 국방부의 잘못을 덮어주는 사법부, 그리고 사건 전 과정의 진실을 알면서도 진상을 은폐하고 침묵하는 주한미군의 존재에 대해 고발한다.

 

* 연출노트

  이 글을 읽는 당신,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보았는가?

  그런 경험이 있다면 이 영화를 보며 웃으시오.

  그렇지 않다면 이 영화를 보고 잠깐 우시오.

 

  • 12월 상영회 일정
     

2004년 12월 21일 (화) 오후 7:00 ~ 10:00

12월 상영회의 접수마감은 2004년 12월 5일까지 입니다.

 

 신청양식 및 상영회 안내 바로가기 >>>
 

  



 

 

 

미디액트 인터뷰

주제가 있는 제작 지원작 - '시작하는...' 최은정

 

 

박 정 식 ( 미디액트 창작지원실 )

 

<필자주>

이번 호에는 미디액트의 주제가 있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되어, 인디다큐 페스티벌에서 상영된 ‘시작하는..’의 감독 최은정씨를 만나보았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노동자들의 반전 운동에 대하여 취재하며 최은정 감독이 느꼈던 여러 가지에 대해서 들어보았습니다.


 

  • 몸이 안 좋아 보인다.

- (웃음) 너무 힘들다. 감기가 심하다.
 

  • 간단한 본인 소개를 부탁 한다

- 강릉 시네마테크에서 활동을 했다. 그러다 2002년에 미디액트에 대해서 듣고 수업을 받으러 서울로 올라왔다. 서울로 올라왔는데, 인디포럼의 홍수영씨가 인디포럼 활동가가 부족하다고 해서  인디포럼에서 자원 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미디액트에서 조교, 얼마 전에 끝난 인디다큐 페스티벌에서 스텝으로 활동했다. 센터에 수업 들으러 올라왔다가 주저앉아 버리게 된 경우다. 원래 1년만 있다가 강릉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 ‘시작하는...’에 대해서 말해달라

- 노동운동을 하는 사람들 중에 반전운동에 관심을 갖고 ‘노동자 반전 운동 연대’가 만들어졌다. 6개월 정도 활동을 했는데, 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 노동자 반전운동 연대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2003년에 반전운동이 한참 일 때, 반전 노동자 운동 연대가 활동을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다큐멘터리는 기록과 그리고 그 기록을 통해 기억하게 만드는 것도 하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노동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어찌 보면 자신과 크게 상관없어 보이는 반전운동에 참여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했고, 그 활동에 대해서 기록하고 기억하도록 하고 싶었다.
 

  • 노동자들이 반전운동을 하는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노동운동과 반전운동이 상관이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니다. 신자유주의와 세계화라는 말. 결국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신자유주의와 세계화라는 미명하에 현재 우리네 노동자들이 그렇게 힘들어진 것 아닌가? 그리고 이라크 침공도 이러한 신자유주의와 세계화의 연장선이다.

 우리 노동자들이 자신들이 처해있는 상황만이 아니라, 정치적인 주제에도 크게 소리를 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반전운동이 바로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또 하나는 노동운동을 하는 활동가들이 반전이라는 거대한 운동에 참여하게 되면, 그 안에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 조직들과 활동가들과 좀더 긴밀한 연대가 가능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 제작한 작품에 본인이 생각한 내용이 잘 표현되었는가?

- 인디다큐에서 상영 후에 관객과의 대화에서 한 분이 이런 질문을 했다. 작품제작하면서 제작 의도가 바뀌었을 것 같다고... 사실이 그랬다. 처음에는 노동자들이 반전운동에 참여해야 하는 의미, 그리고 다양한 활동들. 반전이라는 것은 무엇인지 등등. 많은 것을 얘기하고 싶었다. 그런데 부끄럽지만 처음 작업을 하는 거라는 변명을 깔고(웃음), ‘내가 너무 큰 주제를 쉽게 담아내려고 하는 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찍어놓은 화면들..그리고 여러 가지 상황, 특히 노동자들이 노무현 정부의 이중성에 대한 항의로, 그리고 동지들의 좀더 나은 삶을 살 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들의 삶이 너무 힘들어서 스스로 목숨을 끊을 때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카메라를 들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조금씩 진정이 되고, 스스로를 추스린 후, 깨달은 게 있었다. 그게 기록이었다. 그리고 기억하게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버려야 한다는 거.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거. 그걸 깨달았다. 그러고 나니 자연히 작품 시작할 때와 실제 작품이 나왔을 때는 그 의도가 달라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하나 더, 그게 작품에 다 보이는 구나. 정직하게 만들어 야지 안 그러면 큰일 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본인에게 카메라를 들고 있는 것에 대한 의미는?

- 솔직히 그걸 아직 못 찾았다. 잘 모르겠다. 작품 끝난 지 얼마 안됐는데, 현재 까지 내린 결론은 소통이라는 것. 카메라를 들고 내가 사회와 사람들과 나 자신과 소통한다는 것. 그게 지금 까지 내가 내린 카메라를 들고 있다는 것에 대한 의미다. 또 버리는 것이 어려웠는데 지금은 조금은 괜찮다. 솔직한 얘기들을 들으며, 내가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들을 버리는 것. 쉬운 것 같지만 내겐 상당히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았다.
 

  • 이후의 계획은?

- 쉬고 싶다. 많이 아프다... 쉬고 나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볼 계획이다. 그리고 아직 많은 분들한테 ‘시작하는...’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보여주고 다양한 피드백을 받는게 계획이라면 계획일까.....
 

  • 미디액트에 하고 싶은 말은?

- 할말 없는데..... 굳이 한다면....지금까지 원칙대로 잘 운영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이 원칙들이 변하지 않고 운영되어졌으면 한다.

 

  



 

   

 


8회 CJ-CGV Independent Promotion(CJIP) 작품공모

 

 

CJ엔터테인먼트와 멀티플렉스 CJ-CGV가 독립영화 발전을 위해 출연한 기금으로 발족한 < CJ-CGV 영화기금 운영위원회 >가 디지털 장편영화의 활성화를 위해서 지원할 작품을 여덟 번째 공개 모집합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과 와이드앵글 부문에 각각 초청되어 호평 받은 노동석 감독의 장편독립영화 < My Generation >과 류미례 감독의 다큐멘터리 <엄마...>를 비롯, 올해 밴쿠버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채기 감독의 장편독립영화 <빛나는 거짓> 등을 지원한 CJIP는 상업적인 영역에서 소화하기 힘든 진보적이며 실험적인 작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독립영화계에 디지털 장편독립영화의 제작 활성화라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CJIP는 이번 회부터 연간 1회 시행되며, 지원 대상은 위에 언급한 취지에 합당한 작품이라면 어느 장르라도 가능합니다. 다만 < CJ-CGV 영화기금 운영위원회 >는 제작될 작품에 대해 구체적인 모습을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철저히 준비된 작품과 예상 제작비 면에서 충분히 실현 가능한 계획을 갖춘 작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1. 지원 내용

 

    1) 독립적으로 제작되는 디지털 장편영화(60분 이상)만을 대상으로 한다.

    2) 편 당 약 1천만원에서 5천만원 내외의 지원금을 차등지급하며, 지급은 제작단계마다 분할하여       지급한다.

    3) 완성작품의 저작권은 제작진에게 귀속되며, CJ엔터테인먼트와 CJ-CGV는 완성작품의 배급        과 관련해 우선 협상권을 갖는다.

    4) 완성작품은 < 서울독립영화제 >에서 상영하여야 한다.

    5) 기타 자세한 의무 및 권리 사항은 합의된 약정서에 준하기로 한다.

 

2. 응모 방법

 

    -  접수기간    : 2004년 11월 15일(월) - 19일(금) 오후 5시

     

    -  접수처    : 사단법인 한국독립영화협회

        (121-862) 서울특별시 마포구 아현3동 626-70 유니빌딩 3층

        문의전화: 02) 334-3166

     

    -  접수방법    :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 우편 및 택배 접수 시 마감당일 오후 5시까지 도착해야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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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서울 국제 노동 영화제

점거하라, 저항하라, 생산하라! 다른세상이 시작되고 있다

 (2004.11.16 - 2004.11.21)

 

 

 

     

  • 주 최   : 노동자뉴스제작단 
  • 후 원   :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민주노총
  • 장 소   : 서울아트시네마

 

제8회 서울국제노동영화제가 11월 16일에서 21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노동자뉴스제작단이 주최하고 영화진흥위원회, 민주노총,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등이 후원하는 올해 영화제에서는 노동자 민중의 삶과 투쟁을 담아낸 26편의 국내외 영화들이 선보인다. 6일간에 걸친 영화제에서는 매일 아침 11시부터 밤 10시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작품들이 각각 2회에 걸쳐 상영될 예정이며, 마지막날인 21일 늦은 6시에는 국내외 영상운동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 <점거하라, 저항하라, 생산하라! 다른 세상이 시작되고 있다>는 폐막작의 슬로건을 차용한 것으로 두가지 의미를 내포한다. 하나는,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모든 운동이 이미 그 자체로 다른 세상의 시작을 의미한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과 폐막작에서 확인되듯 다른 세상이 구체적인 현실로 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세상에 대한 구체적 지향을 내포하는 이 슬로건하에 올해 상영되는 최종 작품들은 영국, 이태리,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아르헨티나, 베네주엘라, 미국, 캐나다, 한국 등 10개국 26편이다.

 

개막작으로는, 이미 작년 노동영화제에서 상영된 <혁명은 TV에 나오지 않는다>를 통해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베네주엘라의 사회변혁을 담아낸 <볼리바리안 혁명 : 베네주엘라 민중의 삶과 투쟁>이 선정되었다. 국제 미디어 활동가의 연대체 칼 리 미디어의 일원인 마르셀로 안드라데가 연출한 이 작품은 현재 진행중인 전지구적 변혁의 과정을 자본의 세계화에 대항하는 제4차 세계대전으로 규정하고, 이러한 투쟁의 주요한 축인 베네주엘라 민중의 투쟁을 역사적으로, 그리고 민중 스스로의 발언을 통해서 담아낸다.

한편, 페막작은 <노 로고>의 저자이며 반세계화 운동 진영의 주요 이론가이기도 한 나오미 클라인이 아비 루이스와 함께 제작한 <점거하라, 저항하라, 생산하라!>이다. IMF에 의해 강요된 신자유주의 정책이 낳은 경제위기 상황에서, 자본가들이 떠나버린 공장을 점거한 노동자들의 투쟁과 생산은 다른 세상이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설득력있는 예고편과도 같다.

 

이 두 작품을 포함해서, 해외 프로그램은 다섯가지 섹션으로 구분된다. 먼저, [혁명은 진행중 : 라틴 아메리카]에는 위의 두 작품와 함께 이중의 착취에 의해 고통받는 아르헨티나 여성 노동자의 자기 주장과 투쟁을 담은 <여성전사들>, 그리고 베네주엘라 민중의 의식과 실천을 생생하게 담아낸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 : 베네주엘라> 가 함께 한다.

[사유화의 종말]은 자본의 세계화가 얼마나 세상을 파탄에 빠뜨리고 있는가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섹션이다. <갈증 : 물은 누구의 것인가 ?>는 초국적 자본의 물 사유화와 그에 대항하는 전지구적 투쟁을 담아낸 역작이며, <식량의 미래>는 유전자 조작 식품, 생명특허, 소농 몰락 등을 초래하는 초국적 자본의 농업장악 등 세계화 시대 먹거리의 문제를 마치 백과사전처럼 담아낸 작품이다. 이번 영화제의 유일한 해외 단편물인 <미트릭스>는 기업농이 초래한 생태계의 파괴 상황을 패로디라는 형식으로 담아낸 애니메이션 작품이며, <출혈 - 삶과 죽음을 가르는 의료제도>는 미국과 쿠바의 의료제도를 흑인여성감독의 개인적 독백을 통해서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비극적이면서도 희망을 놓치지 않는 작품이다.

 

노동영화제의 고정 섹션인 [전세계 노동자의 투쟁과 삶]에서는 마치 <이중의 적>과 <인간의 시간>을 합쳐놓은 듯한, 해고된 스페인 정보통신기업 노동자의 거리 농성 투쟁을 다룬 <이과쥬 효과>,  켄 로치의 <빵과 장미>에 출연했던 여성 활동가에 초점을 맞추면서 청소용역 노동자의 삶과 투쟁 그리고 켄 로치의 철학과 제작현장을 기록한 <켄과 로자>, 독특한 스타일로 이주노동자의 현실을 다각도로 조망한 벨기에의 <적자생존> 등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착취당하는 중국 노동자의 현실을 최초로 생생하게 기록한 <메이드 인 차이나>는 이른바 동북아 경제권의 미래에 대한 진보적 재해석을 고민하게 할 것이다.

노동영화제에서는 작년 비디오 액티비즘 섹션에 이어서 올해 [미디어, 지배의 내면화 혹은 변혁의 무기]라는 제목으로 주류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분석과 대안 미디어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두편의 작품을 준비했다. 우선 < KPFA - 주파수는 민중의 것이다 >는 현존하는 가장 대표적인 대안적 라디오 운동의 사례인 미국 KPFA의 역사를 복원해낸 작품으로 현재 공동체 라디오의 시험방송 사업이 진행중인 한국에서 주목할만한 사례이며, 대표적인 미디어 관련 정보 사이트인 미디어채널의 운영자인 대니 셰터가 연출한 < WMD : 대량사기무기 >는 이라크 침략전쟁동안 진행된 주류 미디어의 현실 왜곡을 꼼꼼하고 설득력있게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지나간 과거의 노동영화를 발굴하는 섹션인 [노동영화의 회고]에서는 50년전 베트남전에 반대해 파업한 항만노동자들을 소재로 삼은 <부두에서의 조우>를 소개한다. 30여년간 프랑스 당국에 의해 상영이 금지되었던 이 비판적 현실주의에 기반한 극영화는 비록 거칠고 투박하지만 소박한 매력을 지닌, 노동영화의 소중한 자산이다.

국내작의 경우, 먼저 국내 신작에는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의 시대 노동자 투쟁의 전망을 고민하게 하는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노동자뉴스제작단은 <현대자동차 노동자와 세가지 문제>, <일자리에 관한 이야기> 등 두편의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신자유주의하의 고용 불안, 비정규직 확대, 근골격계 질병의 문제 등을 탐구하며, 짧은 플래시 광고인 <한국에서 비정규직으로 산다는 것은>을 통해서 단편 캠페인 비디오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준다.

이진필 감독은 <알고싶지 않은...>에서 최저임금의 문제를 정면에서 다루며, 주현숙 감독은 <계속 된다 - 미등록이주노동자 기록되다>를 통해서 이주노동자에 대한 사적이면서도 정치적인 시선을 드러낸다. 울산노동미디어센터가 제작한 <절망의 공장 - 현대중공업 그리고 비정규직>은 박일수 열사의 분신에 뒤이은 노동자들의 투쟁을 추적한 기록물이며, ‘스튜디오 아이,스크림’의 <노동자 교향곡 제9번 : 합창>은 노동자 정치 세력화에 대한 서사적 접근이다. 그리고 대구 지역의 교육단체 ‘노동자의 눈’이 보건의료노조와 함께 제작한 <기계가 아니다. 아프다고 외쳐라>는 근골격계로 고통받는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현실을 고발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카메라를 든 노동자 워크숍’을 통해서 만들어진 옴니버스 작품 <카메라를 든 노동자>가 준비중이며, 주요한 민중 투쟁을 소개하는 의미에서, 정부의 반환경적 반생태적이고 일방적인 정책에 대해 투쟁한 부안 민중의 직접민주주의를 기록한 <2월14일 부안군민 주인되는 날>, 그리고 부안 지역 민중의 독립적인 대안영상운동을 담은 <노란 카메라>가 소개된다.

 

영화제 마지막날 폐막작 상영에 앞서 2시간 동안 진행될 토론회의 주제는 <변혁운동에서 영상활동가의 역할>이다. 올해의 토론회는, 개막작 연출자인 베네주엘라의 활동가 마르셀로 안드라데를 초청해서 노동자 영상패, 전문 노동영상운동 집단, 인터넷 방송 활동가, 지역 공동체 활동가 등이 함께 하며, 각각의 실천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어떻게 변혁운동이라는 거대한 사회적 변화과정에서 자리매김될 수 있으며 어떤 한계와 공백에 부딪쳐있고 어떤 과제와 전망을 부여하는가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렇게, 올해 영화제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변혁적 영상운동의 성과를 한데 모아 다른 세상을 향한 전략을 논의하고 논쟁하기 위한 장으로서 준비되었다. 비록 여전히 가난하고 영화제라는 형식에 내용을 채워나가기란 힘겹기만 하지만, 무장한 신자유주의가 강요하는 "파괴의 속도를 늦추는 것을 넘어서 건설의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한" 노동영화제에 다른 세상을 꿈꾸는 모든 분들을 초대한다.

 

추신 : 장소가 서울아트시네마로 결정되면서 상당한 재정적 부담을 안게됨에 따라 무료 관람 정책을 고수하긴 쉽지 않지만 예년과 마찬가지로 모든 영화의 관람은 무료이며, 다만 영화제의 재정적 독립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관객 여러분의 자발적인 후원을 기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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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17일,「상상 대공습! Imaginary Attack」을 대비하라!

레스페스트 2004_11/17(수)~21(일) @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

 

 

 

 

레스페스트 커밍아웃! 더 이상 영화제가 아니다!
 

영화, 파티, 콘서트, 세미나, 전시회 이렇듯 전방위적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데, ‘영화제’ 란다. 영화제 그 이상의 영화제로 자리매김한 하이브리드 영상 축제, 레스페스트 디지털영화제가 올해 5회를 맞이했다. 레스페스트 2004는 오는 11월 17일(수)부터 21일(일)까지 신촌의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5일 동안 열린다.

 

레스페스트 2004 상상 대공습! Imaginary Attack!
 

디지털 테크놀러지가 뒷받침하는 상상력과 아이디어의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해왔던 레스페스트는 올해 ‘상상대공습! Imaginary Attack’이라는 그 어느해 보다 강력한 슬로건을 내걸었다. 3주 남짓, 레스페스트 2004를 앞두고, 현대인의 지루한 일상을 전복시키는 상상력의 대공습을 즐길 준비를 해야 할 시점이다.

 

 

레스페스트 2004 개폐막작 프로그래밍 점검!
 

올해 레스페스트의 오프닝을 맡은 감독은 조나단 글레이저이다. 벽을 뚫고 거침없이 전진하던 리바이스 커플의 CF로 유명한 ‘조나단 글레이저’ 특별전은 명불허전. M/V, 상업광고, 장편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작가의 대표작을 한자리에 모은 그야말로 ‘스페셜’ 한 프로그램이다. 폐막작은 힙합 다큐멘터리 <프리스타일:라임의 미학>이다. 7년에 걸쳐 제작 된 <프리스타일>은 언더그라운드 힙합 문화의 중심이 된 거장들의 즉흥 리듬을 살펴본다. 그들이 구사하는 즉흥 리듬의 음악, 역사, 그리고, 라이프스타일의 내면까지 아우르고 있다.

 

상상 대공습? M/V 대공습!
 

올해는 가히 ‘M/V 대공습’이라 할 만하다. 매년 음악팬들을 흥분시켜왔던 <시네마 일렉트로니카>와 <락 뮤직 비디오>는 물론이고, 특별전을 통해 선보이는 ‘조나단 글레이저’와 ‘샤이놀라’의 M/V리스트에 올라있는 뮤지션들의 면면은 그 기대치를 한껏 높이고 있다 매회 레스페스트를 방문해 왔던 샤이놀라 역시 올해는 그들의 화려한 M/V 컬렉션을 선보인다.

 

세미나, 전시회, 콘서트, 파티, 공감각적 축복!
 

세미나는 다양한 장르별로 덤빈다! 전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VJ 스쿨 세미나’는 파티에서 영상 소스를 믹스하는 VJ(Visual Jockey)들의 역할을 새로이 조명할 예정. 레스페스트 2004 공식 이미지 탄생의 주역인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모션씨어리’와 일러스트레이터 ‘코지앤단’의 합동 세미나가 프로그래밍 되어있다. <킬빌 Vol.1>의 ‘아니메 시퀀스’의 제작과정을 소개하는 애니메이션 세미나도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노라믹 일러스트’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코지&단의 전시회도 눈도장을 찍지 않으면 후회할 이벤트. 레스페스트의 상상대공습은 파티와 콘서트장에서도 일어난다. 시각과 청각을 비롯한 오감에 공감각적 축복이 내려질 것이라는 신념은 올해도 변치 않을 것이다. 앞서 밝혔듯, 레스페스트는 영화제가 아니라, ‘레스페스트’이기 때문이다. 11월 17일, 그 날이 오기 전에 www.resfest.co.kr 을 통해 레스페스트 2004의 신나고 유쾌한 상상 대공습 경보를 미리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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