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6/29] 제46호

 안녕하세요. 미디액트 뉴스레터 46호입니다.

2003년부터 미디어 교육의 아웃 리치를 강화하고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미디어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진행되어 온 찾아가는 미디어교육이 2004년에는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7월 9일에는 서울 맹 초등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각장애인 미디어 교육이 1학기 발표회를 갖습니다. 또한 이주 노동자, 장애인, 여성 미디어 교육에 이어 6월에는 부안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 교육인 <카메라를 든 부안 군민>도 시작되었습니다. 이 소식은 다음 뉴스레터에서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시행하는 2004년도 지역미디어센터 설립지원사업에 전주가 선정되어 지역미디어센터 건립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작년 강서미디어센터에 이은 두 번째 선정으로 이제 전주 미디어센터의 설립도 그리 먼 일만은 아닌 듯 한데요. 이런 움직임과 때를 같이하여 미디액트에서는 7월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지역미디어센터 추진 주체들과 함께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제5회 지역미디어센터 네트워크 워크숍을 엽니다. 이 워크숍을 통해 지역 미디어센터 건립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들이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MediACT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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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액트 소식


제5회 지역미디어 네트워크 워크샵

미디액트 포럼 4th  후기
    "진보적 영상운동과 퍼블릭 액세스의 만남
    :케이블 액세스, 위성방송과 인터넷을 아우르      는 진보적 방송국 모델"
    - 미국의 프리스피치TV(Free speech TV)사례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 발표회

진보적 미디어 배급을 위한 DVD 제작 지원 공모


미디어교육


◇  
미디어 교육실에서 추천합니다.
   :
실험영화읽기Part 2 - 실험 애니메이션
강좌후기
   :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 활용12기

 수강생들 의 어떤 하루
   :‘초보비디오프로젝트- 5컷드라마에서 인물
     다큐멘터리까지’- 초보들 첫걸음을 내딛다!

 미디어 교육 소식과 일지 6>
    
:시각장애인 미디어 교육 일지
◇  난 이렇게 수업한다. 
    :
16mm카메라배우기 '이상길'

 

이 장비 이렇게 사용한다.

 크로매트 (Chromatte)


상영회 소식


◇  미디액트 정회원 상영회 작품 공모
   

 



 실험 영화 워크샵
   
:Space Cell에서의 첫 번째 정기 워크샵 행사

 로베르토 로셀리니 회고전
    :
서울 시네마테크에서 로셀리니 대표작 16편상영

시민영상 공모전
   :방송문화진흥회,시민방송 공동주관
    시민영상 공모전

 



영진위 2004년도 지역미디어센터
    설립 지원사업에 전주지역 선정

 



미디액트 소식

  

제5회 지역 미디어센터 네트워크 워크샵
 

 

 

미디어의 상업화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고 참여와 소통이 가능한 민주적 미디어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시청자의 비판적 참여 활동, 특히 영상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서 방송에 대한 액세스권을 구현하기 위한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및 독립 미디어 운동의 활성화와, 이를 위한 지역의 공공적 미디어 하부구조의 구축이 필수적인 과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국 각 지역에서는 지역 차원의 다양한 영상 활동과 더불어 지역 영상 활동의 중심 기지이자 미디어교육의 기반으로 기능하게 될 지역 영상미디어센터 설립 추진 주체들이 활발한 활동을 벌여내고 있으며, 이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힘있게 추진하기 위하여 작년에 ‘전국미디어센터설립추진위원회’가 결성되어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영상미디어센터에는 지역 미디어센터 설립 추진 주체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하여 지난 3년간 네 차례의 지역 미디어센터 워크숍을 진행한 데에 이어, 오는 7월 9일, 10일 이틀에 걸쳐 남양주의 서울종합촬영소에서 제5회 지역 미디어센터 워크숍을 개최하려고 합니다.

 이번 제5회 워크숍을 통해서 지역 미디어운동 활동을 하고 계시는 활동가들과 함께 어려 지역의 사례를 분석적으로 공유하고, 지역 미디어운동의 전략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또한,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의 향후 방향 등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토론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지역 미디어운동 활동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워크숍 개요

  • 기조
     지역 미디어운동 활동가 교육 : 사례 분석과 전략, 그리고 네트워크 강화
  • 워크숍 목표
    1) 지역 미디어운동의 결집과 확산 : 활동 조직과 활동가를 위한 교육
    2) 지역의 주요 미디어운동 사례의 검토와 공유 전략에 대한 토론
    3) 지역 미디어센터 설립·운영, 미디어교육 네트워크를 위한 향후 계획 마련
    4) 전국지역미디어센터설립추진협의회의 위상과 역할 재설정 토론       
  • 참여자
    1) 지역 미디어센터 설립운동 주체
       : 시청자운동단체, 언론운동단체, 독립영화단체, 미디어운동단체,
         노동자영상패,시민사회단체 등
    2) 전국의 지역 미디어운동에 관심 있는 누구나
  • 프로그램 :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진행 
    1) 1일차  
        : 지역 미디어운동을 위한 전체 현황 분석과 지역 영상미디어운동의 방향 설정
        :주요 지역 사례 검토와 전략 토론

          2) 2일차

             : 향후 주제별 네트워크 계획안 마련 

             :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의 향후 방향 등에 대한 종합 토론

 

○ 일  정

  •  일시 : 7월 9(금) - 10일(토)
  •  장소 : 남양주종합촬영소(http://www.kofic.or.kr/seoul/view/map.asp)

 

프로그램의 구성

  •  정책 토론 프로그램

          주제 : 시청각 미디어 제도·정책의 변화와 지역 미디어운동 네트워크의 과제

  • 집중 토론 프로그램

         주제 : 지역 영상미디어운동 활성화 전략

    - 지역 영상미디어교육 커리큘럼 구성과 지역 네트워크 구성 전략

    - 지역 퍼블릭 액세스(케이블, 지상파, 위성) 활성화 방안

    - 지역 공공 상영회 조직화 방안 : 전북권역의 독립영화 배급 프로젝트 등

  • 사례 분석 프로그램 : 지역 및 사안별 전략 토론

        주제1 : 강서영상미디어센터 운영 현황 + 운영 전략 토론

         - 발제 : 강서영상미디어센터 활동가

        주제2 :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 개입 현황 + 전략 토론

         - 발제 : 부산시청자주권협의회 활동가

        주제3 : 부안 지역 영상 미디어 활동 현황 + 지원 전략 토론

         - 발제 : 부안영화제 집행위 활동가

         ※ 위의 3가지 지역 및 사안 주제, 발제는 가안입니다.

  • 종합 토론 : 활동가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네트워크 과제      

         주제1 : 후속 프로그램 기획

    - 향후 지역 미디어센터 네트워크 워크숍 기획

    - 지역 미디어센터 설립운영 실무 활동가 교육 기획

         주제2 :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의 향후 방향 등에 대한 종합 토론  

         주제3 : 정리 토론 및 폐회

 


 

 

 
미디액트 포럼 4th -
"미국의  프리스피치 TV (Free speech TV) 사례" 후기

 

 


                                                           이진행 (미디액트 정책연구실)



 

2004년부터 미디액트에서는 미디어운동과 관련된 주요한 사안에 대하여 부정기적인 포럼을 개최하여 미디어운동의 당면 과제와 장기적인 전망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네 번째 미디액트 포럼은 미국 Free Speech TV의 온라인 서비스 운영 담당자이신 김지아씨를 모시고 6월 16일에 미디액트 대강의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김지아씨는 작년부터  Free Speech TV에 정규스탭으로 참여하고 계시는 분으로써, 이번에 진보네트워크, 미디액트, 노동자뉴스제작단 등과의 활동 연계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시면서 이번 포럼에서 발제를 맡아주셨습니다.

 

프리스피치 TV는 1995년에 설립된 사적인 비영리단체로, 미국의 방송통신법 개정 과정에서 위성방송사업자가 의무적으로 4%의 공공채널을 채워야 한다는 규정이 생긴 이후 전국적인 위성방송 채널로서 확장되어 현재 약 2천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프리스피치 TV의 컨텐츠는 위성방송 뿐 아니라 지역 케이블방송의 공공채널이나 액세스채널을 통해서도 서비스되어, 이 방송의 시청자들 중 40% 정도는 위성에 가입하지 않고 케이블을 통해 컨텐츠를 시청하고 있다고 합니다.

 

프리스피치 TV는 한국에서 퍼블릭액세스 등의 공공적 지향을 가지고 설립된 위성방송 채널인 RTV와 달리 공공적인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이 방송국 대표가 운영하는 재단과 시청자들의 후원금 등을 통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광고나 기업으로부터의 후원금을 전혀 받지 않는다는 것인데, 크게 두 가지 이유로 이런 원칙을 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선 기업에서 지원하는 자금의 비율이 일정 퍼센트를 차지하면 분명히 영향을 받게 되고 내부 검열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고, 두 번째로는 기업에서 얻는 이윤은 원칙적으로 노동자들을 착취하여 얻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돈을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후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에 포럼 참석자들 사이에서 논쟁 지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재정 상황의 불안정성을 극복하기 위해 e-commerce 사업을 확대하고 다른 재단으로부터의 지원을 모색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프리스피치 TV의 프로그래밍의 기본 철학은 소수자들을 대변하는 것으로, 청소년, 여성, 장애인, 이주노동자, 불법이민자, 동성애자 등의 문제들, 그리고 풀뿌리의 주민들, 커뮤니티(공동체)들에서의 이야기들, 사회 정의, 환경, 반기업-반세계화 운동, 반전 시위에 대한 것도 다루고 있습니다. 기성 언론이나 매체에서 검열 때문에 배재된 프로그램들, 진정한 민주주의로 가는 데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을 방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컨텐츠들 중 지역운동과 사회운동과 결합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독립영화제작자들이 만든 작품을 수급하여 방영하는 것이 70~75%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회단체와의 협력 작업을 통하여 제작된 프로그램이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5~10% 정도는 프리스피치 TV에서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인데, ‘미디어와 민주주의’ 시리즈 등을 제작했었고, 미국 대선을 대비한 특집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하고 있습니다. 전체 컨텐츠 중 30% 정도는 웹상에서 스트리밍 되고 있으며, 방송되지는 않지만 온라인으로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수 있어 웹의 비디오 아카이브에는 1500개 이상의 작품이 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서 프리스피치 TV 활동 전반, 특히 재정 확보 구조와 컨텐츠, 프로그래밍 등에 대한 소개와 현실적 고민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진보적인 인터넷미디어인 진보네트워크 참세상, 민주노총 정보통신부장, 문화연대, 미디어연대, 한국여성민우회 등 진보적 문화/미디어 운동 단체 소속 활동가 등이 다수 참석하여 우리의 상황에서 고민되는 지점들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최근 제기되고 있는 외주전문채널의 방송 편성·운영 모델에 대하여 고민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독립영화협회와 진보적이고 공공적 지향을 가지고 설립된 위성방송 채널인 RTV 관계자 등 한국에서 프리스피치 TV와 같은 진보적인 방송이라는 영역을 고민하는 활동가들과 함께 진보적인 독립영화제작자들, 지역 미디어운동 활동가들과의 관계와 공동 활동의 사례, 자체 제작 프로그램의 기획과 제작 과정에 대한 원칙들, 재정 구조와 운영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미국의 진보적 미디어운동의 인프라와 활동가들의 상황이 우리와 다르고, 독립적인 활동을 벌여온 프리스피치 TV와 달리 한국의 경우 미디어 공공영역에 대한 고민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있었지만, 방송에 소외된 계층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노력하며 진보적인 컨텐츠를 제작하고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진보적 미디어운동의 지향은 동일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프리스피치 TV의 오랜 활동의 경험과 문제의식은 현재의 우리 미디어운동에 있어서 아주 귀중한 교훈이 되었습니다. 특히, 건설 과정에서부터 많은 단체와 활동가들의 지지에 기반했고, 그것이 프리스피치 TV 조직의 건강함을 유지하는 것이기도 하다는 점, 활동가들 차원에서 이것이 우리의 조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원칙적인 관점과 활동을 인정하고 사회적 자산이라고 인정하고 있다는 점은 진보적인 방송매체를 고민하는 활동가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 발표회
 

시각장애아들, 미디어로 세상을 보아요!

- 7월 9일 서울 맹 초등학교 미디어교육 1학기 수업 발표회 실시 -

 

 

 

매주 금요일 6교시가 되면 서울 맹 초등학교 5, 6학년 아이들은 녹음기와 마이크를 들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합니다. 또한 시각장애아들이 쉽게 접하고 있는 라디오 매체를 사회 · 문화 · 기술적으로 알아가고 있으며 녹음기와 마이크 활용 교육을 통해 주체적으로 자기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고마운 부모님께, 선생님께 음성 편지를 쓰기도 했습니다.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는 지난 3월 26일부터 서울 맹 초등학교에서 시각장애인미디어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수초등학교 1년 교육과정에서 창의적 재량 활동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시각장애인미디어교육은 비장애인 중심으로만 논의되고 있는 미디어교육에 장애인미디어교육의 필요성과 의미를 알려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다른 한편 장애교육영역에는 장애인의 미디어접근권 보장에서부터 커뮤니케이션 권리 확보까지를 위한 미디어교육이 도입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번 미디어교육을 통해 서울 맹 초등학교 아이들은 카세트를 동화와 노래를 듣는 매체에서 자신들의 생각과 의견을 표현하는 녹음기로서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는 라디오 드라마 대본을 직접 각색하여 연기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확장한 미디어는 장애인이 가진 장애가 차별화되지 않고 극복될 수 있는 주요한 수단입니다. 따라서 시청각매체 가운데 장애유형에 따라 자신들의 매체를 스스로 선택하고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미디어교육을 활성화해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는 서울 맹 초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미디어교육 1학기수업 발표회를 7월 9일에 실시합니다. 미디어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을 통해 시각장애인미디어교육의 의미와 필요성을 짚어보고, 2학기에도 진행될 미디어교육에 대해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따라서 이번 서울 맹 초등학교 미디어교육 1학기 수업발표회는 장애인미디어교육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발표회 순서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회자 : 5학년 1명, 6학년 1명


    1. 인사말: 서울맹학교,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2. 발표회 의미 및 라디오미디어교육 진행과정 소개: 미디어교육 교사

    3. 아이들이 직접 만든 라디오드라마 듣기

    4. 미디어교육에서의 아이들 모습(영상물)

    5. 서울 맹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과 담임선생님 소감 발표

 



진보적 미디어 배급을 위한 DVD 제작 지원 공모 
 

 

* 개괄


영상미디어센터는 개인이나 단체, 영상패 등에서 제작한 독립영화, 퍼블릭 액세스 프로그램등 각종 영상물에 대한 DVD 제작 지원을 공모합니다. DVD 마스터링 작업에 소요되는 모든 인적, 기술 지원과 배급, 배포활동을 위한 50~200장의 DVD 복사 작업을 무상 지원하며 제작된 타이틀의 일부는 영상미디어센터의 미디어교육이나 퍼블릭 액세스 관련 활동을 위한 자료로써 활용됩니다.

 

* 사업목적 

 

- VHS를 대체하는 배급매체로서의 DVD 제작을 통한 대안 배급 지원

- DVD 매체의 장점을 활용한 제 사회운동 분야 영상물들의 기술적 업그레이드 지원

- 9개 분야를 중심으로 DVD 패키지, 시리즈 작업을 통한 배급, 배포 활동의 효율성 추구

- 공공영역의 배급을 비롯한 대안 배급 활동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작업의 단초 마련

- 미디어 교육등 각종 자료 활용 창구 역할, 데이터 공유

- DVD 포맷과 템플릿등 제작공정의 규격화 작업을 통한 기술표준 제공

 

 

* 지원내용

 

  10종 이내의 지원작 선정, DVD 타이틀 제작 전과정에 필요한 인적,물적 지원 

 

① DVD 마스터링 제작

- 인코딩 (영상 및 사운드를 DVD에 맞는 포맷으로 변환하는 작업)

- 메뉴 디자인 (콘텐츠를 설명, 연결해주는 모션 그래픽등을 동원한 작업)

- 자막 스파팅 (한글 및 기타 외국어를 넣는 작업)

- 오소링 (위의 소스들을 사용자 중심으로 인터렉티브하게 배치하고 디자인하는 작업)

- 마스터링 (대량 복사의 원판이 되는 마스터 DVD-ROM 또는 DLT로 담는 작업)

 

② 배급용 복사본 제작

- 프레싱 (마스터로부터 실제 배급할 DVD를 만들어내는 복사 작업)

    :프레싱하는 DVD 개수는 지원자가 제출하는 배급계획을 검토하여 50~200매 결정

- DVD 케이스 제공 및 표지 인쇄

 

 

단, 외국어 자막으로 쓰일 번역본은 지원자가 제출해야 함.

약정한 DVD 복사본 지원 후 추가량 요구시에는 센터 DVD 복사비의 50%를 적용,
   케이스와 표지 인쇄는 지원자 실비 부담.(복사비 현재 미정)

 

 

* 일정 및 신청서류

 

- 신청 및 접수

    : 2004년 6월 21일(월) ~ 6월 30일(수) 18시까지

      (우편 접수시 마감일시까지 도착분에 한함)

- 신청서류

    : 소정의 제작 지원서 (아래의 첨부양식)

    : 영상물 소개서 (시놉시스, 기획/연출의도, 제작일정 및 스탭약력 등 포함)

    : 영상물의 DV or VHS tape

- 지원작 발표

    : 2004년 7월 7일 홈페이지 통해 지원작 공지

    : 추후 일정은 개별 통지

- 접수 담당

    : 영상미디어센터 창작지원실 ([email protected] / 02-2020-2269)

- 이후 분기별 공모예정 (2004년 4/4분기 9월 공지 예정)

- 탈락 작품의 DV or VHS tape은 직접 센터로 방문하셔서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서울,경기 이외 지역은 우편발송 해드림)

 

 

* 신청대상

 

- 노동/여성/장애인/통일/인권/평화/문화/환경/지역 등 9개 분야의 독립영화,
   퍼블릭 액세스 영상물

- 완성작에 한함. 제작연도, 장르 제한 없음

- 지원작이 하나의 작품이 아닌 여러 작품의 모음집일 경우, 해당 분야의 특정
      아이템으로 묶을 수 있어야 함

- 개별작품 혹은 전체 합산한 러닝타임은 50분 이상 4시간 이하 이어야 함

- 지원자는 각 작품 저작권 당사자나 대리인 자격이 있어야 함

- 지원 가능 사례 예시

    :지역의 퍼블릭 액세스 프로그램

        ex. 부안지역의 자체제작 영상물, 각 지역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상영본 모음집

    :각종 미디어 교육 수강 작품 자료집

        ex. 장애인/이주노동자 미디어교육 수료작품 영상집

    :영상단체의 각종 기록물

        ex. 노조 영상패의 영상기록물, 참세상방송국의 영상속보물 등

    :9개 분야에 해당하는 개별 독립영화 작품들

 

 

* 지원작에 대한 권리

 

- 원칙적으로 지원작품과 관련한 제반 판권은 지원자에게 있다.

- DVD 배급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100% 저작권자에게 속한다.

  (특정 배급사와 판권관련 계약한 영상물의 경우는 해당 계약조건에 따라 수익배분 가능함.     단, 사전에 계약 사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센터에 통보되어야 함.)

- 영상미디어센터는 완성된 타이틀에 대해서 50매의 배포권과 3회의 상영권, 교육자료로서의      활용 권리 그리고 이들과 관련한 홍보자료에 쓰일 스틸 및 동영상 자료의 활용에 대한 권리를      갖는다. 배포, 상영 내역 등은 지원자 요구시 공개한다.위에 언급한, 센터의 모든 컨텐츠 활      용은 센터 설립 취지에 근거한 활동으로 한정하며 무료배포   및 무료상영을 원칙으로 한다.                                                                            

  <<< 신청서 다운로드 받기

 



▶ 미디어 교육

 

미디어 교육실에서 추천합니다.

 

 

실험영화읽기 Part 2 - 실험 애니메이션

 

 

원현숙 (미디액트 미디어교육실)

 

영화는 책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영상을 통하여 보고,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실험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는 매우 희박합니다
.
책에서는 항상 여러 실험영화들을 거론하지만
, 정작 그 영화들을 본 사람들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제대로 보고 제대로 이야기하자! – 접하기 힘든 실험영화와의 조우’

미디액트에서는 실험영화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예술전반에 관심이 있는 일반 관객들에게 실험영화를 직접 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실험영화읽기라는 강좌가 일년동안 다른 4개의 주제로 진행이 됩니다.

첫번째 주제인 영화와 제 예술(초기 유럽 실험영화를 중심으로)’에 이어 7월 8일부터 두번째 주제인 ‘실험 애니메이션’ 강좌가 진행됩니다.실험 애니메이션의 역사와 작품들 그리고 현대의 디지털과의 조화까지 여러 작품들을 감상하고,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 입니다.실험 애니메이션을 제대로 보고, 제대로 이야기 하고 싶으신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이 강좌는 7월 8일부터 7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하며, 총 4회가 진행됩니다.
강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① 유럽 추상 애니메이션의 선구자 - 한스 리히터, 비킹에겔링, 렌라이, 발터 루트만
    ② 프레임의 미학
    - 로버트브리어, 노먼맥라렌
    ③ 미스테리와 호러
    - 해리 스미스, 퀘이 형제
    ④ 디지털 애니메이션
    - 휘트니 형제, 조단벨슨

 


 

 

강좌후기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 활용 12기를 듣고...

 

 

 

 

 [편집자 주]이글은 수업 후, 수강생들이 커뮤니티에 올리신 강좌후기를 양해를 구하고, 원본 그대로 싣습니다. 참고로, “미디어액트가 아니라 미디액트입니다^^”라는 덧글이 달렸었습니다.

 

 

오차남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 활용 12기 수강생)

 

안녕하세요? 선생님과 동기? 여러분! 어제는 다들 집에 잘 가셨나여?

좀더 얘기 나누며 앉아 있지 못해 아쉬웠답니다.

오늘은 카메라 배우기 수업에 대해 몇자 적어보려 들렀습니다.

 

평소 카메라와는 친한듯 안친한 듯한 사이로 지내오던 저에게 카메라와 친해져야한다는 뚜렷한 이유가 생겼지요. 그래서 인터넷을 여러차례 검색하였지만 마땅히 배울곳이 없었고

인터넷상의 강좌들은 좀 찾을 수 있었답니다. 그러던차에 정말로 우연히 시민방송사이트를 알게 되엇고 그곳을 통해 링크되어있던 미디액트를 발견하는 역사적인 일이 발생했답니다. 정말이지 카메라를 배울 수 있다는 기쁨에 가슴이 쿵쾅쿵쾅! 수업일을 학수고대하며 달력을 지켜보앗답니다. 이런 제 기대와 목마름은 지난 2주동안(카메라배우기 초급부터 활용까지)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었지요.

 

카메라라는 기계에서 느껴지던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개념과 원리를 잘 설명해주셨고

무엇보다도 선생님의 수업을 통해 무엇을 어떻게 찍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확실히 배울 수 있었기에 지난 강의 시간들은 너무 유익하고 소중했답니다.

정말 주말동안에 많이 배우고 올까? 하던 의구심도 없진 않았지만 매 강의 시간마다 지루하지않고 실습위주의 수업과 미디액트의 막강한 기자재 지원덕에 수강생이 맘껏 누릴 수 있었던 강의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제 이야기가 조금은 두서가 없지만 지금도 강의를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가슴벅차서 아마도 두서가 없던 글이지 않나 합니다.

끝으로 열정적으로 자신의 일을 통해 보람되게 사시는 강사님이 정말 부럽고요. 강사님덕분에 그리고 미디액트 덕분에 저도 조금더 성숙한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더불어 우리기수 여러분들을 통해서도 정말 순수한 기운과 영화사랑에 대한 열정을 보며 한 수 배웠답니다.

 


 

 

수강생들의 어떤 하루

 

 

‘초보비디오프로젝트- 5컷드라마에서 인물다큐멘터리까지’

 

- 초보들 첫걸음을 내딛다!-

 

 

 

  • 공개 설명회를 하고 강사님과 수강생들 모두가 개별 면담을 하는 등 준비 과정이 길었던 ‘초보비디오프로젝트-5컷 드라마에서 인물다큐멘터리까지’의 첫 수업이 드디어 6월 4일에 시작되었습니다. 극영화와 다큐멘터리의 구분 없이 기술, 이론, 예술적인 감성까지 함께 튼튼히 다질 수 있도록 하자는 목표로 진행되는 이 강좌에서 우리의 초보들은 어떠한 첫걸음을 내딛었는지 한번 구경해볼까요?


  • 첫 수업은  강생들의 자기소개로 시작을 했는데, 모두들 인사만 하고 끝내버리던 다른 수업들과는 달리, 미리 정해놓은 항목들을 가지고 얘기를 하다보니, 생각하던 시간보다 훨씬 많이 지나가버렸다고 하네요. 자기소개는 후에 있을 인터뷰의 대상을 정할 때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서 더욱 그렇겠지요?  그 후엔, 다큐멘터리 사진들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었고, 동시에 수강생들은 그 모습을 직접 촬영하며, 촬영 기술을 익혔습니다.
  • 두 번째 수업은 전 수업에서 찍은 촬영분을 신랄하게 비판(^^) 하고, 과제로 해온 흑백 사진들로 이야기를 편집해보는 수업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과 타인이 느끼는 것 사이에서 감독과 관객이 되어 서로를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이제 세 번째, 네 번째 그리고 마지막 발표회까지 수업들이 많이 남아있는데요. 각 수업마다 특별한 내용으로 기초를 튼튼하게 다질 초보자들의 수업을 계속 구경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다음 초보자들도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기초를 다지겠죠? 다음 초보자들은 가을에 뵙겠습니다.

 

 


 


미디어 교육 소식과 일지 6>

 

시각장애인 미디어 교육

 

 

 

<미디어교육일지> 연재 소개

 

2002년 5월 9일 개관 이후, 미디액트에서는 일상적으로 미디어교육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미디어교육일지>에서는 미디액트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미디어교육과 국내외 교육사례를 소개하고 평가하고자 합니다. 또한, 시기별로 논의될 필요가 있는 미디어교육 쟁점에 대해 토론하거나 미디어교육관련 연구보고서 및 서적에 대해 서평을 쓰거나 문득문득 떠오르는 미디어교육 단상을 적어 보고자 합니다.

 

 

표현력 향상은 시각장애아들의 커뮤니케이션 보장을 위한 기초 공사

 

 전동익 (미디액트 미디어교육 교사)


한 10년 전쯤인가요? ‘옛날 어린이들에게는 전쟁, 호환, 마마가 가장 큰 재앙이었지만 요즘의 어린이들에게는 폭력과 (변태적)섹스가 난무하는 불법 영상물이 더 큰 재앙’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2004년 6월 현재의 어린이들은 어떨까요? 이라크를 비롯한 전 세계 곳곳은 전쟁 중입니다. 고 김선일 씨의 절규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 미군에 의한 이라크 포로 성 고문·학대 사진..... 폭력과 (변태적)섹스는 굳이 불법 영상물을 찾아보지 않더라도 우리 매스미디어 환경의 일부가 되어버렸습니다. 2004년의 어린이들은 매스미디어가 발포하는 폭력적, 선정적 이미지에 무방비로 노출된 채 동심을 난도질당하고 있습니다. 이럴 땐 정말 아이들에게 아무것도 보여주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 것도 보지 않는다고, 혹은 아주 조금만 볼 수 있다고 과연 덜 불행한 걸까요? 그런 아이들에게는 ‘소외’와 ‘차별’이라는 또 다른 형태의 폭력이 가해집니다. 자본과 기술의 축적으로 점점 더 디지털화 되어가는 미디어들. 하지만 이들이 말하는 ‘기술진보’ ‘디지털’ ‘고화질’ 등은 영상의 영역에 국한된 것입니다. 초고속 통신망 보급률이 세계 1,2위권으로 IT강국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이라지만 2004년 6월 23일자 MBC 뉴스데스크를 보니 장애인의 컴퓨터 이용률은 일반인의 1/5에도 못 미친다고 하더군요. 물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웹사이트들이 이미지 위주로만 구성되어있고, 장애인을 위한 음성 텍스트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것도 그 주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렇듯 미디어에 관한 온갖 화려한 수식은 장애인들을 배제시키고 소외시키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미디어로부터의 소외는 곧 정보 접근으로부터의 소외이자 발언권의 상실입니다. 그리고 이는 더 큰 소외와 차별을 낳습니다.


라디오는 가장 접근이 쉬운 매체입니다. 미디어센터에서 장애인 미디어 교육 아이템을 라디오로 잡은 것도 이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라디오를 통해 미디어를 이해하고, 주체적으로 미디어 환경에 참여해서 여론을 형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하는 게 저의 바람이자 궁극적인 교육 목적입니다. 하지만 너무 ‘궁극적’이지 않나요? ^^사실 저 자신도 미디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또한 주체적으로 여론을 형성할 만한 능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어떻게 학생들에게, 그것도 초등학생들에게 저 원대한 교육 이상을 투사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전 우선 아이들의 ‘표현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 6학년 2반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Lion king)'을 각색해서 라디오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배역은 아이들과의 협의 하에 이루어졌는데요, 재밌는 것은 몇몇 아이들의 경우 본인의 성격과 정 반대의 역할을 맡았다는 것입니다. 아주 선하고 얌전한 아이가 사악한 ’하이에나‘역을, 아주 내성적인 아이가 용맹한 ’사자 왕‘역을 맡았어요. 처음엔 쑥스러워하던 아이들이 연습을 거듭할수록 어찌나 즐거워하던지. 자기도 몰랐던 자기모습, 남에게 보이기를 주저했던 자기모습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때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것 같아 저도 덩달아 즐겁습니다.


자기 자신을 남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게 커뮤니케이션의 시작이고, 그러한 표현이 어떠한 매체를 통해 이뤄질 때 자연스레 미디어에 대해 이해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따라서 지금 제가 아이들의 표현력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앞서 말한 그 원대한 이상과 거리는 좀 있을지언정 같은 선상에 있다고, 또한 가장 중요한 기초공사라고 생각합니다.

 


 


 
난 이렇게 수업한다

 

16mm 카메라 배우기 - '이 상 길'

 

 

오정훈 (미디액트 미디어교육실장)

 

[필자 주] 미디액트에서는 다양한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강사와 만남을 통해 교육에 관한 이야기나 사는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어 봅니다. 인터뷰 시간은 10분 이내로 구성되며, 편집 없이 그 시간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합니다.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번쯤 필름이 만들어 내는 경이로운 세계에 대한 동경을 갖게 될 것이다. 미디액트의 강의 중 유일하게 필름을 만지는 수업이 있다. 16mm카메라 배우기이다. 오늘은 이 강의를 맡고 있는 이상길 강사를 만난다. 보통은 안경을 쓰지 않지만, 내게 안경 쓴 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현장의 경험과 꼼꼼한 준비성이 머리에 맴돈다. 촬영의 매력은 무엇일까? (2004년 6월24일,10분14초)

 

 


 


미디액트 장비 활용 시리즈

"이 장비 이렇게 사용한다"


크로매트 (Chromatte)

 

박정식 (미디액트 창작지원실)  

 

 

[필자 주] ‘이 장비 이렇게 사용한다’ 는 실제적 사용법을 회원여러분이  참고하도록 기획된 시리즈입니다.  원칙적으로 이론과 같은 서언은 포함시키지 않지만, 금번 소개될 ‘크로매트’라는 장비의 특성상 약간의 이론을 먼저 만나는 것이 이해와 활용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지루하시더라도 끝까지 읽어 보시고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흔히 블루 스크린이라고 불리우는 크로마키 기술은 오래전 흑백 TV나 영화에서도 사용된 기술입니다.


초기의 흑백 TV에서도 이와 같은 기술을 사용하였는데, 이것은 크로마 키와 유사한 루미넌스 키로 불리워 지고 있습니다. 루미넌스 키는 가장 어둡거나 가장 밝은 부분을 제거(중첩)하는 것이고, 크로마 키는 특정한 색을 제거(중첩)하는 것입니다.  크로마 키는  보통 블루 키 값이나 그린 키 값을 제거(중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Keying

키잉이란 어떤 그림의 특정한 부분에 다른 그림의 특정한 부분을 중첩(superimpose)시키는 것입니다. 흔히 색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제거라는 말보다는 중첩되어진다는 말이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상작업에 있어 합성될 그림이나 자막등이 원본그림에 중첩되어서 보여지는 과정이 모두 키잉입니다. 

키잉은 크게 크로마 키(Chroma-Key), 루미넌스 키(Luminance -Key), 익스터널 키(External-Key)로 분류합니다. 특정한 색상이나 혹은 특정한 색상을 제외한 영역을 중첩의 대상으로 하는 것을 크로마키라고 하며, 특정수준 이상이나 이하의 휘도를 가진 신호를 중첩의 대상으로 하는 것을 루미넌스 키라고 합니다.

흔히 일기예보에서 사용하는 것이 크로마 키입니다. 파란색과 그린이 중첩 대상 색의 주를 이루지만 원칙적으로 크로마키는 모든 색이 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블루 스크린은 크로마 키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백그라운드 칼라입니다. 가끔 그린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이것은 서양인들 중에 파란 눈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블루 스크린보다 그린 스크린이 더 부드럽다고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비디오 신호상 아무런 근거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블루 스크린이 크로마 키 작업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인간의 스킨 톤과 가장 반대되는 칼라이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블루 칼라가 다른 색에 비해서 반사율이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블루 스크린 배경 앞에 연기자가 위치하므로 반사율은 칼라 키 값을 제거 시키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루미넌스 키는 크로마키처럼 쉽게 구별되지는 않지만 오히려 크로마키보다 더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TV방송에서 자막을 예로 들면 쉽겠군요.  대부분의 방송용 자막은 제작 시에 검은 색의 바탕에 제작됩니다. 실제 방송 영상의 영역에서 검은색은 색이라고 하지 않고, 크로마가 없고 루미넌스 레벨이 0인 신호입니다.  스위처 또는  이펙터에서 루미넌스 키를 적용하면 검은 바탕이 됩니다. 즉, 바탕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부분이 원본의 그림에 중첩되어 보이게 됩니다. 대부분의 방송 자막은  루미넌스키로 작성됩니다. 


익스터널 키는 포토샵이나 프리미어에서의 알파채널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크로마키와 루미넌스 키는 따로 키를 생성하지 않고 원본의 특정한 부분을 키로 하는 Internal key입니다. 하지만 익스터널 키는 키가 되는 소스를 포토샵의 알파채널처럼 따로 제작하여 원본의 이미지와  합성합니다. 쉽게 말해 현재 방송이나 영화에서 쓰이는 특수효과(CG)등이 바로 익스터널 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서술한 것들은 과거 방송을 기준으로 한 키잉이 분류입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는 컴퓨터 편집과 합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키가 존재합니다.



* 크로매트 (Chromatte)

크로매트는 포터블 합성 스튜디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Chromatte을 벽에 부착하거나 바닥에 늘어뜨리면 설치가 완료되고 세트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김, 모서리, 이음새, 주름 등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벽면이나 모서리 등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크로마 키 작업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완벽한 키 작업입니다.  이 작업은 연기자의 아웃 라인에 블루나 그린 칼라의 빛이 확산되어 연기자와 배경 스크린을 완벽하게 분리시키지 못하는데서 오는 기술적인 문제입니다. Chromatte는 카메라 앞 렌즈부분에 부착하는 Litering의 특수한 빛의 확산으로 연기자에게 블루의 확산을 막아 주기 때문에 세밀한 키 작업이 가능합니다.

Chromatte는 운반이 용이한 특수 합성천으로 구성되어져 있으며, 어디에서나 크로매트를 배경으로 촬영된 영상 소스는 후반 작업에서 크로마키 작업이 가능하게 제작됩니다.

 

    

 

* 다음 시간에는 크로매트(Chromatte)의 세팅과 활용법, 그리고 주의 사항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상영회 소식
 

 


제4회 정회원 작품 상영회 안내 및 신청접수

 
 

 

'정회원 작품 상영회'는 정회원의 연출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상영지원 프로그램입니다.
매달 센터의 대강의실을 상영공간으로 무상대여 해 드리며 작품의 주제나 완성도에 대한 심사과정없이 선착순으로 상영하게 됩니다.



[ 상영회 안내 ]


  • 상영일정 : 2004년 7월 17일 (토) 오후 7:00 ~ 10:00

                            18일 (일) 오후 7:00 ~ 10:00

  • 상영장소 : 영상미디어센터 대강의실
  • 시설물 : CRT 프로젝터 (Barco사 Cine 7)

                     16mm 필름 영사기

                     5.1ch 스피커

                     DV, DVD, VHS 플레이어

                     70명 수용 (극장식 의자 포함)

  • 상영작품 : 미정.

                        세부상영작품 및 시간표는 7월 10일 홈페이지에 공지

                        접수 작품 선착순 상영 (러닝타임에 따라 순서가 조정될 수 있음)

  •  관람료 : 무료       


 

[ 상영회 작품 신청안내 ]


  • 상영작품 접수기한 : 6월 25일 ~ 7월 8일 오후 6시
  • 대상작품 : 영상미디어센터 정회원 연출작
  • 제출서류 : 1. 신청양식 (아래의 첨부파일)

                        2. 상영 작품 Tape or Film (상영본을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 지원편수 : 제한없음.

                        단, 2일 6시간 상영시간에 맞춰 선착순으로 작품 선정

                        초과시 다음달 상영회로 순연됨


- 신청 작품이 없으면 상영회는 자동적으로 취소됩니다.

- 이후 작품 접수 및 상영 일정에 대한 안내는 25일을 전후해서 공지됩니다.

- 상영회는 매달 3,4번째 주에 준비됩니다. 

 


 

 

 



 
실험영화 워크샵

 

 

 

복합 문화 공간 space Cell에서 정기 워크숍의 첫 번째 행사로 실험영화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제1회 실험영화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이자 미디액트에서 실험영화읽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박동현씨가 강의하는 이 워크숍은 6월 29일부터 7월 30일까지 주2회씩 총 10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Hand-made Filmmaking. 실험영화 워크샾은 필름 매체를 기반으로  실험적인 접근을 통한 다양한 작업을 목적으로 합니다. 핸드 프로세스, 옵티컬 프린팅, 리더를 이용한 작업 등 실험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작업으로 연결시키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개인작업을 원칙으로 모든 공정을 손수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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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로셀리니 회고전

 

 

서울 시네마테크에서는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의 거장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회고전을 개최합니다.

네오리얼리즘의 미학을 가장 순수하게 성취한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는 로셀리니는 또한 장 뤽 고다르를 비롯한 누벨바그의 젊은이들이 모두 그의 작품을 통해 영화의 미학을 배웠다고 고백하고 있을 정도로 현대영화에 심원한 영향을 미친 감독입니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네오리얼리즘 시기의 ‘전쟁 3부작’ <무방비 도시>, <전화의 저편>, <독일 영년>과 로셀리니-버그만 시기의 ‘고독 3부작’ <스토롬볼리>, <유럽 51>, <이탈리아 여행>과 더불어 단편 <기적>, <순결>과 다큐멘터리 <인디아>, 후기 걸작 <루이 14세의 권력쟁취>, <사도행전> 등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작품 세계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작 16편을 상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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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문화진흥회, 시민방송 공동주관 시민영상 공모전

 

 

 

방송문화진흥회에서는 영상제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참신한 소재의 영상물을 발굴하고, 영상물 제작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04 시민영상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최우수작 300만원을 비롯하여, 총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본 행사에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소재와 주제 및 형식에 제한이 없습니다. 접수기간은 7월 19일에서 31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방송문화진흥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올해로 2회 째를 맞는 <시민영상공모전>은 재단법인 시민방송이 공동 주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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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2004년도 지역미디어센터 설립지원사업에 전주지역 선정

 

영화진흥위원회의 2004년도 지역미디어센터 설립지원사업 선정결과가 6월 24일에 영화진흥위원회 웹사이트를 통하여 발표되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역미디어센터 설립지원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었으며, 2004년 2월 2일부터 올해 지원 사업의 공모를 진행하였습니다. 관심을 표명한 단체는 다수 있었지만 예상외로 동명정보대학(부산), 김해시청, 거창지역정보센터, 전북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등 네 곳에서만 지원 신청을 하여 예비심사와 결정심사를 거치게 되었습니다.

신청한 네 곳은 대학, 지자체, 지역시민단체 등 나름대로 미디어센터 설립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단체들이었는데, 사업계획서 평가와 지원주체에 대한 면접인터뷰를 통해 5인의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전북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을 지원 대상 단체로 선정되었습니다.

심사평에 따르면 전북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의 경우 왕성하게 지역운동과 영상운동, 액세스운동을 벌이고 있는 지역 언론운동단체이고, 단체의 사업계획을 보면 지역의 시민단체, 독립영화제작자, 미디어운동단체가 결합하여 이미 여러 사업을 하고 있고, 영진위에서 미디어센터 시설을 지원할 경우 전주시와 전라북도로부터 상당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있다는 점이 선정의 근거가 되었습니다. 아직 국내에서 생소한 지역미디어센터가 설립되어 운영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지역주민의 요구와 지역의 관련 단체, 전문가 집단의 적극적인 의지라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전주 지역은 미디어센터 설립 과정에서 자치단체의 미디어센터 운영지원을 조건으로 3억원 이내로 기자재 구입과 설치를 지원받게 됩니다.

 

전북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과 전주의 여러 미디어운동 주체들은 지난 수년간 지역에 공공적인 미디어센터를 설립하고 퍼블릭액세스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설립추진협의회’, ‘퍼블릭액세스 실현을 위한 전북네트워크’ 등을 꾸려 많은 활동을 해왔으며, 전국미디어센터설립추진협의회 차원에서 미디어센터 설립운동과 미디어 운동 전반에 대한 고민과 경험을 나누어 왔습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전주지역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공미디어센터를 성공적으로 건설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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